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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감독들, 우승 후보는 이구동성으로 '전북'

송고시간2017-02-23 16:05

ACL 나가지 않아 K리그 집중+최강희 감독의 지도력

우승 트로피를 향해
우승 트로피를 향해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k리그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2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이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전북 현대를 이구동성으로 지목했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승 후보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전북을 꼽은 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않는 데다 최강희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이미 입증됐다. 또 최강희 감독님이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온 것도 강점"이라며 이유를 들었다.

전북은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구단 직원이 '심판 매수'에 연루된 점 때문에 올해 ACL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K리그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다른 감독들도 약속이나 한 듯 전북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이기형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전북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단이 더욱 우승하려는 의지가 강할 수 있다"며 전북의 K리그 챔피언 등극을 예상했다.

서정원(수원), 김도훈(울산), 최순호(포항), 노상래(전남), 김태환(상주) 감독도 우승 후보로 전북을 맨 위에 올렸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전북은 6강 상위 스플릿에 드는 목표"라며 엄살을 떤 뒤 "개인적으로 강원FC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초점을 돌렸다.

최 감독은 "강원은 K리그가 축소되고 위축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했고, 최윤겸 감독의 지도력도 뛰어나다"며 "강원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걸 넘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하니 강원이 모두 데려갔고, 남은 선수는 제주가 쓸어가 선수 영입을 못 했다"면서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한을 푼 만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여유 있게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의 지지를 받은 강원의 최윤겸 감독은 "좋은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싶다. 아직 지도자로서 능력이 부족하다"며 겸손함을 보인 뒤 "우승 후보로 전북 현대를 꼽고 싶다"며 화답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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