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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봄 불청객 '녹조'…미생물 이용 사전 차단

송고시간2017-02-23 15:39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녹조를 줄이고자 미생물을 이용한다.

춘천시는 미생물을 이용해 도심을 둘러싼 공지천과 의암호의 녹조 발생을 줄이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7월 녹조제거 활동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7월 녹조제거 활동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여름 시범 실시한 미생물 처리법이 녹조 차단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생화학적 작용을 하는 여러 미생물 복합체를 살포해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 활동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녹조가 발생하자 유용미생물(EM) 처리법을 사용했다.

올해는 유용미생물과 함께 블록형 미생물제재법을 쓰기로 했다.

블록형미생물제는 부식 유기물과 미생물, 황토를 섞어 사각형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일단, 춘천시는 두 가지 미생물제를 녹조 발생이 빈번한 공지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2∼3곳 지점에 살포할 계획이다.

올해는 녹조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다음 달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장기 가뭄에 따라 하천 건조화와 갑작스러운 온도 상승으로 녹조가 불규칙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미리 대응하기 위해 시기, 상황에 따라 투입이 용이한 미생물제재법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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