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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금융허브 노리는 파리…초고층빌딩 7개 짓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랑스 파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런던을 떠나려는 금융업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스카이라인까지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랑스 파리의 전경과 라데팡스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 파리의 전경과 라데팡스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 시 정부는 서북쪽 외곽의 대형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에 2021년까지 도시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37만5천㎡ 크기의 부지에 초고층 건물 7채를 지을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정부는 이 같은 도시 건설 계획이 "새로운 인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에둘러 설명했지만, 사실상 브렉시트 이후 유럽 금융허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라데팡스를 운영·관리하는 디팩토의 마리-셀리에 기욤 대표는 "런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기업들에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가 영국 국민투표에서 가결된 이후로 유럽 주요 도시들은 런던의 뒤를 잇는 차기 금융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들여왔다.

파리는 물론 유럽중앙은행(ECB)이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에서 멀지 않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룩셈부르크 등이 은행과 보험회사, 스타트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해왔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가결이 발표되자마자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가 즉시 기업의 입맛에 맞춰 세제개편에 나서고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고위급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 덕인지 지난달 투자은행(IB) HSBC가 런던에 두고 있던 일자리 1천 개를 파리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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