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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박 대통령, 이재용 구속 전 하야했어야"

송고시간2017-02-23 15:03

"탄핵은 인용될 것…부패하고 통합후보 없는 보수는 집권 어려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기소 되기 전 하야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답변하는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이 공동대표는 이날 울산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뇌물을 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됐는데,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받아야 할 박 대통령이 지금에 와서야 하야한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의 탄핵은 헌재에서 인용될 것으로 본다, 그게 정의다"라며 "국민이 대통령에게 준 권력을 최순실에게 넘겨 준 것은 헌법 위반이며 탄핵받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국회의원들이 나가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전혀 정의롭지 못하다"며 "국회의원들이 있는 국회가 탄핵을 의결해 놓고 태극기 집회에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부패한 정당을 바꾸려 할 것"이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보수는 부패하다'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보수정당의 차기 집권은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 "보수층을 아우를 큰 인물이 없다는 것도 보수정당의 집권이 어려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늘푸른한국당은 개헌을 통해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내각과 배분하고, 지방과 중앙정부 분권을 통해 나라의 체계를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창당했다"며 "17개 시도 당을 다 방문하고 나서 저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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