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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사단 최지인 중위, 응급처치로 민간인 구해

송고시간2017-02-23 14:00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구한 군 장병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인 구조한 육군 23사단 최지인 중위[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인 구조한 육군 23사단 최지인 중위[연합뉴스 자료사진]

육군 23사단 전진대대에서 본부중대장으로 임무수행 중인 최지인(26) 중위는 지난 1월 30일 고향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찾은 강릉터미널에서 60대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급히 할머니에게 달려간 최 중위는 즉시 할머니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함과 동시에 119에 신고를 했다.

할머니의 의식은 없었으나 호흡은 미세하게 남아 있었다.

최 중위는 평소 직접 교육하던 응급처치 요령을 떠올려 가장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불편한 겉옷을 풀었다.

이어 호흡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상태를 살피며 함께 있던 할머니의 어린 손주들을 안심시켰고, 주변 시민의 도움을 받아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눕힌 뒤 119대원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에게 사고 상황과 할머니의 상태, 조치내용을 설명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때까지 할머니의 곁을 지켰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최 중위의 선행은 강릉소방서 관계자가 사실 확인차 부대에 연락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최 중위는 "평소 장병들에게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는 교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머니께서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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