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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에 놀랐나'…마카오, 새 해외여행경보 체계 도입

(마카오=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마카오 장기 거주민이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가운데 마카오 정부가 새로운 해외여행 경보체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3단계로 이뤄진 새 여행경보 체계를 신설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새 여행경보 체계는 위험 수준에 따라 개인 안전에 대한 '위험 임박', '위험 고조', '극도 위험' 등 1∼3단계로 구성된다.

현재 경고나 알림만으로 구성된 여행경보를 세분화한 것이다.

새 여행경보 체계상 경보 발령과 등급 조정, 취소 등 결정은 해당 국가의 사회·경제 구조, 정치 체제, 구체적인 상황, 개인 안전에 대한 위협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마카오 정부의 새 여행경보 체계는 중국의 일부인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제외한 주요 여행국 77개국에 적용된다.

마카오 정부는 주민들에게 새 여행경보 체계와 관련해 보장이 이뤄지는 보험상품 구매도 권고했다.

정부는 새로운 형태의 테러와 사고, 자연재해 등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관광업계가 사전 통지 없이 어떠한 순간에도 대처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위험 상황과 응급 상황, 재해 등 관련 정보를 제때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여행경보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카오 정부는 작년 새 여행경보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용어 정의 문제 등을 이유로 시행이 지연됐다. 일각에서는 마카오 정부의 새 해외 여행경보 체계를 내달 초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김정남 피살 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김정남은 2000년대 초부터 마카오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경찰, 김정남 가족 주변 경계경비 강화한 듯(CG)
마카오 경찰, 김정남 가족 주변 경계경비 강화한 듯(CG)[연합뉴스TV 제공]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1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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