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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업기술원 직원 호칭은 '박사'…67명중 34명이 학위(종합)

올해 3명 동시 학위취득, 8명 학위 과정…농기원 적극 지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 박사, 오늘 업무보고 자료 정리 끝냈으면 가져오세요"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전 직원의 박사화'를 꾀한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직원 절반 가량이 박사 학위 소지자다.

이렇다보니 직원들끼리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박사다. '주무관'이나 '팀장' '과장'이라는 행정기관의 흔한 호칭이 오히려 생경할 정도다.

박사학위 받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들 [충북도 제공=연합뉴스]
박사학위 받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들 [충북도 제공=연합뉴스]

충북 농기원 작물연구과 연구기획팀에서 근무하는 이재선(44) 농업연구사가 지난 22일 충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이 팀 직원 3명이 모두 박사가 됐다.

이 연구사는 2012년 박사과정을 시작해 마늘의 유전적 육종을 연구, 6년여 만에 '마늘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과 SSR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및 우수자원 선발'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같은 날 박사 2명이 더 탄생했다.

정재현(53) 농업연구사와 김선국(38) 농업연구사가 각각 '마늘 춘파재배가 단구 형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충북지역 포도 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전략'의 논문으로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의 농업연구직 67명 가운데 50%를 웃도는 34명이 박사다.

웬만한 연구소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는 직원이 14명이고, 박사 과정을 밟는 직원도 4명이 더 있어 이들이 모두 학위를 받으면 박사가 52명이 된다. 이렇게 되면 직원의 77%가 박사학위를 갖게 된다.

많은 박사를 배출하는 것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품종 육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농업 경영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 농업기술원이 직원들의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박사 직원 상당수가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학위를 취득했다.

도 농업기술원의 차선세 원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려있다"며 "농업기술원의 직원들이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 창조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디딤돌을 쌓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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