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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하자"…전국 9개 지자체 '맞손'

3개 권역별·시군별 사업 추진…한국문화 우수성 홍보·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통일신라 말기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보유한 전국 자방자치단체가 '인문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고운 선생이 생전에 전국을 유랑하면서 남긴 유적을 보유한 전국 9개 시·군은 최근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논의했다.

최치원 초상화
최치원 초상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 지자체는 지난해 최치원인문관광도시연합회 회장 도시로 선출된 서산시 외에 경북 경주시, 경남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전북 군산시, 경북 문경시, 의성군 충남 보령시 등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학문사상권역(경주·의성·문경)은 고운 선생의 학문적 위상과 시대를 앞선 사상가로서의 삶과 자연·역사자원을, 인문해상권역(서산·보령·군산)은 중국에서의 활약상과 해양관광자원 보유를 테마로 활용할 것을 각각 제시했다.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용역보고회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용역보고회최치원 유적이 있는 9개 시군 관계자들이 21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산시 제공=연합뉴스]

말년에 고운 선생이 은둔한 지역인 풍류사색권역(창원·합천·함양)은 고운 선생이 신선이 됐다는 전설을 토대로 산림자원을 테마로 설정했다.

지자체별로는 서산시가 최치원 테마파크와 유람선 투어를, 보령시는 고운 보리섬 공원 건립을 통한 서예교육과 보리섬 명소화, 군산시는 고운 설화 북아트 체험과 월영대 명소화 등을 각각 설정했다.

함양군은 최치원 사색공원을 주제로 고운 선생 흔적찾기와 위천 명소화 등이 검토 대상이며, 합천군은 고운마음 힐링센터를 중심으로 학사당 명소화를, 창원시는 최치원 풍류문화관에서 풍월야행을 각각 제시했다.

창원시가 조성한 '최치원의 길'
창원시가 조성한 '최치원의 길'[연합뉴스 자료사진]

문경시는 야유암 역사누리원을 건립해 선비의 구곡나들이 특화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의성군은 고운사상체험촌을 건립해 템플스테이 운영과 사촌마을 명소화를 추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경주시는 최치원 인문기념관을 건립해 신시무 10여조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이 설정됐다.

최종 용역에서는 9개 시·군별로 선도사업을 설정하고 관광진흥을 위한 특화사업과 명소화사업, 공통·연계사업 등을 하면 최치원 인문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시·군은 앞으로 용역에서 제시한 사업계획 등에 대해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개별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하고 정부에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치원인문관광도시연합회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유물을 적극 활용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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