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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트럼프' 지지율 또 바닥…38% 그쳐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취임 한 달을 갓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또 바닥으로 내려갔다.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 국민의 38%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한다고 답변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에 달했다.

이 대학의 이달 초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한다는 답변이 4%포인트 낮아진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포인트 올라갔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이던 지난 20일을 전후한 16~21일 미 성인 1천3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7%포인트이다.

이 같은 지지율은 앞서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6일 내놓은 39%보다도 낮아진 것으로, 그의 취임 후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 중 최저치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첫해 2월 중순 지지율 조사 평균값은 61%였고, 종전 최저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51%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는 조사기관별로 다소 편차를 보인다. 보수 성향인 라스무센이 19~21일 실시한 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이달 5~21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치를 평균한 값은 '지지한다'가 44.5%, '지지하지 않는다'가 50.5%이다.

'V'자 그리는 트럼프
'V'자 그리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흑인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아 연설한 후 떠나는 모습. [AP=연합뉴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06: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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