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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오승환·이대호·김태균의 마지막 WBC

4년 만에 국제대회 동반 출전한 대표팀 기둥
대표팀에서 만난 이대호와 김태균
대표팀에서 만난 이대호와 김태균(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빅보이' 이대호가 17일 오전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훈련에 합류, 김태균과 인사하고 있다. 2017.2.17
seephoto@yna.co.kr

(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승환이는 언제 와요."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물었다.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할 때 김태균(35·한화 이글스)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대호는 언제 옵니까."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다시 모였다.

김태균은 대표팀이 오키나와에 처음 모인 12일부터 합숙 훈련을 시작했고, 5년 동안 국외리그에서 뛰다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미국에서 팀 훈련을 하다 17일 오키나와로 들어왔다.

이번 대표팀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27일 오후 늦게 한국으로 들어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균은 이대호에게 "역시 스타는 다르다"고 했고, 이대호는 오승환을 두고 "원래 슈퍼스타는 가장 늦게 나타나는 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태균, 이대호, 오승환 모두 이번 대표팀을 이끌 '슈퍼스타'다.

2013년 WBC에 출전한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WBC에 출전한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인식 감독은 "일단 오승환을 가장 뒤에 나오는 투수로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눌러야 한다고 판단하면 중간 계투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을 '가장 확실하게 1이닝 정도를 막아낼 투수'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이대호와 김태균은 타선에 무게감을 싣는다. 김 감독은 "이대호를 4번에 놓고, 김태균을 3번 혹은 5번에 기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김태균과 오승환은 2006년 1회 WBC부터 이번 4회 대회까지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대호도 2009년 WBC부터 3회 연속 출전한다.

셋이 동시에 태극마크를 다는 건, 2013년 WBC 이후 4년 만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3명 모두 후배에게 태극마크를 양보했고, 2015년 프리미어 12는 이대호만 참가했다.

3명 모두 이번 대회에서 2013년 WBC 예선 탈락의 아픔을 씻어내고자 한다.

당시 오승환은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이대호는 11타수 5안타(타율 0.455), 김태균은 6타수 2안타(타율 0.333)로 활약하고도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4년 뒤 열릴 5회 WBC에서 3명이 모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82년생 슈퍼스타' 오승환, 이대호, 김태균이 마지막 WBC를 준비한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3 0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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