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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촌 반대 유엔 결의안은 불합리" 호주 주장에 이스라엘 반색

네타냐후, 현직 총리로는 첫 호주 방문…"호주는 유엔의 위선 짚어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역사적 호주 방문에 맞춰 호주와 이스라엘이 전에 없던 밀월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호주를 찾은 네타냐후 총리(좌)와 턴불 총리(우) [AP=연합뉴스]
호주를 찾은 네타냐후 총리(좌)와 턴불 총리(우) [AP=연합뉴스]

호주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자국을 방문하자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중단을 촉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편을 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네타냐후 총리의 호주 방문에 앞서 이러한 입장을 담은 기고문을 22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에 실었다.

턴불 총리는 기고문에서 "호주 정부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일방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유대인 국가를 비합법화하기 위해 고안된 이러한 보이콧 운동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턴불 총리는 유엔 총회가 지난 2014년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결의안을 무려 20개나 채택했을 정도로 자국에 편파적이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에 동조하며 최근 채택된 결의안도 국제법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이끄는 유엔 안보리는 작년 12월 23일 정착촌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이스라엘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러한 턴불 총리의 태도에 네탸냐후 총리는 반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호주 도착 후 한 기자회견에서 "호주는 이번 결의안을 포함해 여러 차례 유엔의 위선을 용감하게 지적했다"며 "서안지구는 이슬람교 부상 전 수천 년 전부터 유대인들의 신성한 장소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의 불합리함을 지적할 수 있는 호주같이 솔직하고, 냉철한 국가가 필요하다고 치켜세웠다.

네타냐후 총리는 케빈 러드, 밥 호크 전 호주 총리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호주를 방문해달라는 이들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양국은 이날 사이버 안보와 혁신, 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도 체결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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