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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키르기스, 유혈시위 책임론 놓고 충돌…외교갈등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이 2010년 유혈시위 사태와 관련해 인접 카자흐스탄의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양국 간에 심각한 외교 분쟁이 빚어지고 있다.

카자흐 외무부는 최근 알마즈벡 아탐바에프 키르기스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시위사태의 책임을 카자흐에 돌린 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고 텡그리뉴스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아탐바에프 키르기스 대통령은 지난 17일 유로뉴스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2월 카자흐의 제재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카자흐 측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당시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카자흐 외무부는 아탐바에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카이나르벡 톡토무쉐프 키르기스 임시대사를 통해 전달했다.

공문에는 지금까지 키르기스와의 모든 협상 과정에서 경제제재와 인명피해 문제는 한 번도 거론된 바 없었다며 지금에 와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기회주의 속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키르기스 지도부가 시위 당시 카자흐측이 사태 해결을 도왔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고 많은 국제기구 역시 유사한 평가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에 대한 카자흐의 공식 입장은 같은 해 5월 카자흐 외무부의 보고서에 나타나 있다. 보고서에는 카자흐스탄은 당시 사태 첫 날부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국이자 형제국으로서 키르기스에 국제화물 및 여객운송, 학생들의 이동 수업 등에 대한 도움과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히고 있다.

카자흐스탄(좌)과 키르기스스탄(우) 국기
카자흐스탄(좌)과 키르기스스탄(우) 국기(텡그리뉴스=연합뉴스)

keiflaz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7: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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