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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대 캐리' 김정현 "부담은 사실…사랑받는 캐리 되고파"

김관우 "진심으로 다가가는 캐빈"…이지은 "기분 좋게하는 줄리 될 것" [통통영상]


김관우 "진심으로 다가가는 캐빈"…이지은 "기분 좋게하는 줄리 될 것" [통통영상]

연합뉴스 스튜디오 인터뷰 모습(김정현)
연합뉴스 스튜디오 인터뷰 모습(김정현)

(서울=연합뉴스) 손미정 기자=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캐통령(캐리와 대통령의 합성어) '캐리'가 떠났다. 1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지난 17일 캐리 역을 맡아온 강혜진 씨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방송계 진출을 위해 강 씨가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지만, 팬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변화에는 진통이 따른다. '캐리 교체 논란'이 대형 이슈가 된 가운데서도 캐리소프트는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콘텐츠 개편과 다국어 서비스 확장이다.

뜨거운 논란 속,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새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세 주인공, 김정현(24·2대 캐리 역), 김관우(26·캐빈 역), 이지은(26·줄리 역) 씨를 연합뉴스 공감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2대 캐리' 부담되죠."

캐리 교체 논란의 불씨를 더 키운 것은 '2대 캐리'의 등장이었다. 그는 강 씨의 하차를 알렸던 '캐리와 친구들이 새로워집니다' 영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스레 '1대 캐리가 다 차려놓은 밥상에서 밥만 떠먹으려는 것 아니냐'는 투의 댓글들이 셀 수 없이 달렸다.

캐리 의상을 입고 포즈(김정현)
캐리 의상을 입고 포즈(김정현)

"부담이 많이 됐어요. 1대 캐리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돼요."

김정현 씨는 오디션을 통해 2대 캐리가 됐다. 평소 키즈 프로그램 MC가 꿈이었다. 꿈을 이뤘지만 캐리라는 역할이 지닌 무게는 무겁다. 그 무게를 버티게 하는 것은 김 씨가 쌓아 온 방송경험이다. 김 씨는 "원래 방송 쪽에 관심이 많았다. 꾸준하게 모델과 리포터로 활동했다"며 "미인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방송활동도 열심히 해왔다"고 했다.

패션 모델 활동 모습(김정현)
패션 모델 활동 모습(김정현)

목표는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씨는 "저도 저만의 매력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기는 춤이다. 개편 광고 영상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다. 춤 솜씨를 잠깐 보여줄 수 있느냐는 부탁에 즉석에서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의 커버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캐리는 장점을 살려 '캐리앤송'에서 줄리와 함께 댄스타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화장품 모델 활동 모습(김정현)
화장품 모델 활동 모습(김정현)

◇ "칭찬해주는 친구들도 늘고 있어요."

줄리와 캐빈 역의 이지은 씨와 김관우 씨도 최근 '캐리 사단'에 합류한 크리에이터다. 이지은 씨는 영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캐리앤잉글리쉬를, 김관우 씨는 꼬마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는 캐리앤플레이를 주로 맡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만찮은' 능력자들이다.

연합뉴스 스튜디오 인터뷰(이지은)
연합뉴스 스튜디오 인터뷰(이지은)

외교관을 꿈꿨던 이 씨는 영어를 포함해 5개 국어를 구사한다. 캐리 사단에 합류하기 위해 사무실을 직접 찾아올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이다. 이 씨는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많이 습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스페인어, 중국어, 불어를 한다"며 "방송에 관심이 많아서 리포터 활동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캐리소프트에 들어오고 싶어서 무작정 회사를 찾아갔고 이력서를 전 직원에게 보냈다"며 '줄리'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캐리앤잉글리시 채널 촬영 모습(이지은)
캐리앤잉글리시 채널 촬영 모습(이지은)

김관우 씨는 배우 출신이다. EBS 청소년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김 씨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영화도 했지만, 목표 의식이 부족했다"며 "이후 중국 유학을 마치고 오디션을 통해 운 좋게 캐빈 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캐빈을 맡을 때도 '교체 논란'이 있었다. '1대 캐빈'이 떠나고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김 씨는 '2대 캐빈'이다. 꾸미지 않은 매력이 돋보였던 캐빈 역에 김 씨의 정돈된 연기가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 씨는 "처음 영상을 보면 제가 봐도 어색하고 이상하더라"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칭찬해주는 친구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했다.

식품 광고모델 출연 모습(김관우)
식품 광고모델 출연 모습(김관우)

◇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

캐리 교체에 대한 비난 속에는 걱정이 녹아있다. 혹자는 캐리가 빠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캐리가 빠지면서 콘텐츠에 힘이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이 씨는 "캐리 하차의 여파가 없을 수는 없다. 언젠가 있어야 할 일이었다"며 "친숙한 엘리가 친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가고, 동시에 저희도 천천히 다가가면 그 공백도 노력으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촬영(김관우)
피트니스 센터에서 촬영(김관우)

개편을 통해 보강된 여러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캐리앤토이즈 채널에는 엘리와 꼬마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는 캐리앤투어 코너가 생긴다. 캐리앤플레이에는 꼬마친구들이 사는 집을 배경으로 한 캐리앤하우스가, 캐리앤송에는 댄스타임이 소개된다.

다국어 콘텐츠도 확대한다. 이 씨는 "스페인어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캐리앤스페니쉬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일본어와 중국어 채널도 만들어진다.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출연진. (왼쪽부터) 이지은(줄리 역), 김정현(캐리 역), 김관우(케빈 역) 씨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출연진. (왼쪽부터) 이지은(줄리 역), 김정현(캐리 역), 김관우(케빈 역) 씨

새로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이제 막 출발을 알렸다. 그 때문일까, 세 명의 크리에이터에게서 느껴지는 각오는 남달랐다. 김정현 씨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바른 언어습관,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부모님께도 사랑받는 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우 씨는 "게임을 하면서 내가 재밌게 했을 때 친구들의 댓글도 좋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 이지은 씨는 "친구들이 항상 옆에서 줄리 언니를 보면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l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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