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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애경그룹,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 웬말"

"안전 확보 안 돼…항공기·수화물 방사능 오염 가능성"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폭발사고를 일으켰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2016년 3월 모습. [교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2011년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에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한 제주항공에 대해 환경단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애경그룹은 계열사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항공은 후쿠시마에서 인천으로 들어오고 이틀 뒤 반대로 나가는 부정기편 전세기를 내달 18일 띄워 일본인 관광객을 실어나를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 때문에 제주항공 승무원들 사이에서 방사성 물질 노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제주항공 이용이 꺼려진다는 반응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과 후유증은 해결되기는커녕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달 9일 도쿄전력은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발전소 2호기 원자로에서 시간당 650Sv(시버트)의 방사능을 측정했는데, 이는 핵 참사 발생 이듬해인 2012년의 측정치 73Sv의 9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제주항공 측은 후쿠시마 공항과 서울의 방사능 수치를 비교했을 때 방사선량에 큰 차이가 없고 안전한 수치라고 해명했으나, 한 번의 측정값으로 비교해 안전하다고 할 수 없고, 항공기 자체와 수화물의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항공을 소유한 애경그룹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주범 기업 중 하나인데, 또다시 소비자와 시민 안전을 도외시하는 반환경적 기업행태를 보이는 것"이냐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은 1994년 SK와 1995년 옥시에 이어 1997년 세 번째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해 1999년까지 7만5천여 개를 판매했다. 환경보건센터는 "애경은 자사 살균제 성분의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자 배상은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hy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5: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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