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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비선진료' 박채윤·김영재 부부 금명간 기소 방침

송고시간2017-02-22 13:33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전명훈 기자 =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의료기기 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대표 박채윤 씨를 구속기소 하고, 남편인 김영재 원장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비선진료' 박채윤·김영재 부부 금명간 기소 방침 - 1

22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뇌물) 등으로 박채윤 씨를 금명간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이달 4일 구속된 박 대표의 구속 기한은 24일까지다.

박 대표는 안 전 수석 측에 현금과 명품 가방 등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런 금품을 제공한 대가로 박 대표의 업체가 201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과제로 선정되는 등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 측은 안 수석 측에 금품을 전달한 사실은 일부분 인정하면서도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며 단순한 선물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박씨 남편인 김영재 원장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부인이 구속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원장을 의료법 위반(진료기록부 허위작성)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진료하면서 가명인 '최보정'으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혐의 등이다.

김 원장에게는 위증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도 적용될 전망이다. 그는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김 원장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멍이나 시술 흔적 등을 지워달라고 요청해 와 몇 차례 시술한 적이 있다'고 자백했다.

그는 청와대 공식 자문의·주치의가 아닌데도 '보안 손님'으로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한 의혹을 받아왔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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