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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버블 잡았나…신규주택가격 상승폭 4개월째 둔화

송고시간2017-02-22 13:16

1월 신규주택가격 전월비 0.2%↑…베이징·상하이·선전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부동산 버블을 잡기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폭이 4개월째 둔화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의 신규주택가격은 전달보다 내렸다.

중국 고급주택 모델하우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고급주택 모델하우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고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전달보다 0.2% 오르는 데 그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월대비 신규주택 평균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9월 2.1%로 정점을 찍은 뒤 10월 1.1%, 11월 0.6%, 12월 0.3%에 이어 4개월째 둔화했다.

1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2% 상승해 2개월째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년동월 대비 신규주택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 12.6%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12.4%로 둔화한 바 있다.

중국 신규주택 건설현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신규주택 건설현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체 70개 도시 가운데 전달보다 1월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55곳, 내린 곳은 20곳, 그대로였던 곳은 5곳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66곳, 내린 곳은 4곳에 불과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각각 0.1%, 0.2%, 0.4%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24.7%, 23.8%, 18.2% 뛰었지만, 상승 폭은 지방정부가 주택매입 관련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둔화했다.

중국 정부는 그간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책을 내놨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채권을 발행하기 어렵게 하는 한편 구매자의 두 번째 주택 구매를 아예 막거나 은행대출비율을 낮추기도 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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