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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상승에 세부담도 늘듯…제2롯데월드 땅보유세 300억원

올해 공시지가 크게 올라 보유세 부담도 커져…삼성동 현대차사옥은 226억원
제주 서귀포시 땅값 18.81% 상승
제주 서귀포시 땅값 18.81% 상승(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중 시·군·구 단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으로 18.81%를 기록한 제주도 서귀포시가 꼽혔다.
사진은 지난 1월 촬영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모습. 2017.2.22 [연합뉴스 자료사진]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커지게 됐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공시지가 가장 많이 오른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세종, 울산, 경북 등 상승폭이 큰 지방과 땅값 자체가 비싼 서울 등지의 보유세가 많이 오를 전망이다.

22일 국민은행 WM사업부 원종훈 세무팀장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제주지역의 보유세는 전년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의 1천553㎡의 종합합산 토지는 지난해 공시지가가 7억4천544만원이었는데 올해 8억8천521만원으로 18.75% 상승하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보유세가 28% 가까이 급증한다. 작년에 450만원을 납부하면 됐지만 올해는 576만원이 되기 때문이다.

종합합산과세 대상은 땅 위에 별도의 건물을 짓지 않고 놀리고 있는 나대지 등이다.

세종시 고운동 355.4㎡의 종합합산과세 대상 토지는 작년 공시지가가 2억1천324만원에서 올해 2억1천857만1천원으로 2.5% 오르면서 재산세가 작년 80만4천원에서 올해 83만2천원 정도로 3.4% 상승한다.

건물이 있거나 허가 용도대로 사용하고 있는 별도합산 과세 대상의 토지들도 공시지가 상승분만큼 세부담이 증가한다.

서울 중구 명동2가의 71㎡ 별도합산 토지는 작년 토지가액이 54억9천540만원에서 올해 56억5천870만원으로 2.97% 오르면서 재산세도 작년 2천241만원에서 올해 2천311만8천원으로 3.16% 상승한다.

특히 올해 공시지가가 종합합산 과세 토지의 경우 5억원, 별도합산 과세 토지의 경우 8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땅들은 작년까지 재산세만 납부했지만 올해부터는 종부세까지 내야 하는 '문턱 효과'가 발생해 공시지가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종합합산 과세 대상 나대지(124.3㎡)는 공시지가가 작년 4억9천95만7천원에서 올해 5억2천206만원으로 5.26% 상승하면서 작년에는 재산세로 226만9천원을 내면 됐지만 올해는 종부세까지 추가해 작년대비 9.7% 오른 248만9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유명한 랜드마크 건물의 토지들도 보유세가 일제히 오른다.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부지(8만7천182.8㎡)는 땅값에 대한 보유세만 300억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이 건물의 토지 공시지가는 올해 3조6천617억원 선으로 작년 대비 6%가량 상승하면서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로 작년대비 6.08% 오른 305억5천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GBC 사옥(7만9천341.8㎡)은 작년 공시가격이 2조2천453억7천여만원에서 올해 2조7천134억9천여만원으로 무려 20.85%나 상승하면서 보유세도 작년보다 20.97% 오른 226억1천여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전국 표준 공시지가중 ㎡당 단가(8천600만원)가 가장 비싼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169.3㎡)은 올해 공시지가가 145억6천만원 정도로 작년보다 4.37% 오르면서 토지 보유세도 7천560만원으로 4.37% 상승한다.

일반 아파트·연립·단독주택은 이번 공시지가와 무관하게 해마다 발표하는 공시가격을 토대로 보유세가 산출된다.

원종훈 세무팀장은 "땅과 주택은 누진세 구조여서 공시지가 또는 공시가격 상승에 비해 보유세 상승폭이 더 큰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땅값이 많이 오른 제주·부산 등 지방의 고가 토지와 나대지 등 종합합산과세 토지의 보유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토지 보유세 얼마나 늘까
대상지구분공시지가 변동
(2016년→2017년)
보유세 변동
(2016년→2017년)
잠실 제2롯데월드
(87,182.8㎡)
별도3,452,438,880,000원
→ 3,661,677,600,000원(6.06%↑)
▲28,798,122,302원
→ 30,549,868,867원
(6.08%)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GBC 사옥
(79,341.8㎡)
별도2,245,372,940,000원
→ 2,713,489,560,000원
(20.85%)
▲18,692,566,253원
→ 22,611,638,595원
(20.97%)
명동 네이처리퍼블릭(169.3㎡)별도14,068,830,000원
→14,559,800,000원
(3.49%)
▲72,436,090원
→75,603,829원
(4.37%)
서울 중구 명동2가
(71㎡)
별도5,495,400,000원
→5,658,700,000원
(2.97%)
22,410,036원
→23,118,758원
(3.16%)
서울 중구 명동2가
(108.4㎡)
별도7,859,000,000원
→8,249,240,000원
(3.97%)
★32,668,060원
→34,888,096원
(6.8%)
세종시 고운동
(355.4㎡)
종합 213,240,000원
→218,571,000원
(2.5%)
804,583원→832,196원
(3.43%)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1,553㎡)종합745,440,000원
→885,210,000원
(18.75%)
▲4,503,868원
→5,764,593원
(27.99%)
서울 마포구 망원동(124.3㎡)종합 495,957,000원
→522,060,000원
(5.26%)
★2,269,055원→2,488,980원(9.69%)
▲는 종부세 과세 대상으로 2016, 2017년 보유세 모두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금액임.
★는 2016년은 재산세만, 2017년은 종부세 대상에 포함돼 재산세·종부세 합한 금액임. 표시 없는 것은 재산세만 부과.
※자료 = 국민은행 WM사업부 원종훈 세무팀장 (서울=연합뉴스)

s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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