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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김정남 피살사건' 언급은 금기…北고위층도 내용 알아"

"피살소식 알려진 뒤 방북한 조선족기업인 전언
[그래픽] 드러나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
[그래픽] 드러나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 고위층은 김정남 피살사건을 알고 있으며 사건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조선족 기업인이 22일 밝혔다.

김정남 피살 소식이 국내외에 알려진 뒤인 지난 16일 북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방북단의 일원으로 평양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 기업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면담했다"며 "이들이 김정남 피살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고 여기에 관해 질문을 던지자 '그 문제는 이야기하지 말자'고 손사래를 쳤다"고 말했다.

이 기업인은 "이번에 투숙한 평양의 호텔에서 한국 방송을 제외하고 영국, 미국, 러시아 등 각국 위성 방송을 통해 김정남 피살사건 보도를 계속 접했다"면서 "(평양에 와서)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를 가감없이 외부에 전해달라고 통전부장이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고위급 간부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각 당파의 움직임 등 한국 내 사정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며 "이들은 박 대통령이 탄핵돼 대선이 치러질 경우 누가 당선되든지 개의치 않는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받드는 어투 등으로 미뤄 그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점도 느꼈다"면서 "북한 간부들은 '우리가 제6의 핵무기 보유국'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에 머무는 동안 24시간 전기가 공급되고 백화점에 상품이 가득 전시된 것을 목격했다"며 "다만 전시된 상품 대다수가 중국산이었고 거리에서 운행하는 택시도 중국산 차량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북한 평양의 거리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북한 평양의 거리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북한 평양 거리의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북한 평양 거리의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북한 평양 거리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북한 평양 거리 모습 [조선족기업인 제공]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2: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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