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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禹 영장기각에 매우 실망…특검연장 사유 더욱 분명"

"황 총리가 권한대행 맡은 것부터 잘못…민주당 지도부에 책임 물어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을뿐더러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는 제왕적 대통령, 부패한 재벌, 권력 지향적 검찰이라는 세 개의 '악의 축'이 결탁해서 이뤄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로써 특검을 연장해야 할 사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이미 특검이 연장신청을 했으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연장승인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이는 탄핵안 통과를 끌어내 대행체제를 성립시킨 민심을 욕보이고 대행의 본분을 망각한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행은 이제라도 지체 없이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국회는 특검법 개정안 통과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것부터 잘못"이라며 "그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탄핵을 눈앞에 두고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것이 분명한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장 유치 회상하는 손학규
공장 유치 회상하는 손학규(파주=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최근 국민의당을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방문,자신이 경기 도지사 시절 LG디스플레이 유치와 관련한 일화를 얘기하고 있다. 2017.2.21
joy@yna.co.kr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1: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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