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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약고' 신장지역 차량에 GPS 추적기 장착 명령

2014년 중국 우루무치 폭탄 테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중국 우루무치 폭탄 테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반정부 시위가 빈발해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주민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기 장착 명령이 떨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 이같이 전하고 중국의 보안 당국자들이 GPS 추적기 장착 명령에 불응하는 민간 차량 주인들에 대해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30일까지 바인궈렁멍구(巴音郭楞蒙古)자치주의 모든 민간 및 공용 차량은 물론 불도저와 대형 트럭 등 중장비 차량도 중국이 독자 개발한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을 장착해야 한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한족과 이슬람 원주민들 간의 민족 갈등이 심각한 신장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분리주의자들의 살인과 폭력이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신장의 바인궈렁멍구자치주 정부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GPS 추적기 장착 명령은 사회 안보와 안전 보장에 기여하고 사회 안정과 조화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5월 우루무치(烏魯木齊) 시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2013년 10월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사건 등 신장 지역과 연계한 분리주의 세력은 테러를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테러 전문가들은 바인궈렁멍구자치주의 이번 명령은 시범 프로젝트로 나중에 신장 전체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바인궈렁멍구자치주는 거의 영국 두 배 크기의 면적에 인구는 150만명에 불과하다"면서 "지역이 넓은 반면 인구가 적어 정부 감시망에 허점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yskw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1: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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