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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첨단 화재원인 조사 차량 도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화재현장에서 곧바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첨단 화재조사 분석차량'(이하 분석차량)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초기 현장에 출동해 원인 조사부터 화재증거물 감식, 감정까지 하는 시스템을 갖춘 분석차량을 도입함으로써 과학적 화재감식을 하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첨단화재조사 분석차량 [경남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첨단화재조사 분석차량 [경남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분석차량에는 화재증거물 내부구조를 비파괴검사로 분석해 화재원인을 밝히는 X-선 촬영기, 인화성 액체 등 유기화합물이나 의약품·농약 등 성분을 분석하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 화재증거물을 세부 관찰해 특이점을 확인하는 휴대용 실체현미경이 탑재됐다.

또 열 분포도를 측정하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화재증거물을 수집·보관·촬영하는 장비세트 등을 갖춰 화재현장에서 실시간 화재감식이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3억원이 투입된 분석차량을 본부에 배치해 대형화재나 중요 화재 때 출동해 실시간 화재원인 조사·분석에 나선다.

화재조사 X-선촬영기 [경남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화재조사 X-선촬영기 [경남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이갑규 도 소방본부장은 "현장 화재감식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화재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게 됐다"며 "화재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각종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1: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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