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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생긴다…2019년 분양

송고시간2017-02-22 10:35

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2025년 탄소배출량 '0'으로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외부에서 화석연료를 공급받지 않고도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생긴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인 연동면 합강리(5-1생활권) 마을 전체 274만㎡를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제로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한다.

제로에너지 타운 개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제로에너지 타운 개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제로에너지 타운은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생산량이 균형을 이루며, ICT를 통해 첨단 교통·안전, 건강 관리 등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를 말한다.

이 타운은 크게 ▲ 스마트 인프라(에너지·교통·안전) ▲ 스마트 에코(탄소관리·자원순환·물관리) ▲ 스마트 라이프(건강·문화·교육) 등 3대 목표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과 협의해 전기·가스·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녹색건축물과 태양광 특화시설을 도입한다.

제로에너지 타운 내 모든 공공청사는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립되며, 민간 건축물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주택이나 열교(열이 빠져나가는 것) 방지·기밀 등 패시브 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지어지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지어지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친환경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자전거도로도 430km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에코 부문에서는 건물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지도'를 작성해 탄소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폐기물을 회수해 에너지로 교환하는 '폐기물연료화시설'과 '열병합발전시설' 등이 복합된 '지하 복합플랜트'를 구축한다.

또 취수원부터 일반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이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관리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워터그리드' 시범사업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이다.

이밖에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 원격 의료서비스·스마트폰 건강진단·건강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행복청은 내년까지 제로에너지 타운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세운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9년부터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2023년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02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4차 산업혁명과 파리신기후 체제를 맞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제로에너지타운을 미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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