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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오늘 세번째 구금연장 심리…검찰·변호인 격론 예고

송고시간2017-02-22 05:00

검찰 "도주 우려" vs 변호인 "전자발찌라도 차겠다" 공방예상

정유라, 오늘 세번째 구금연장 심리…검찰ㆍ변호인 격론 예고

덴마크 법원은 오늘(22일)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를 벌입니다. 지난달 30일 덴마크 법원이 결정한 정 씨의 구금 시한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까지입니다. 검찰은 정 씨가 덴마크에 연고가 없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론을 내릴 때까지 지금까지처럼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변호인은 전자발찌라도 착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올보르<덴마크>=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법원은 22일 오전(현지 시간)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를 벌인다.

지난달 30일 덴마크 법원이 결정한 정 씨의 구금 시한은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22일 오후 5시)까지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전날 정 씨에 대한 송환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한국 특검으로부터 받은 정 씨 추가 자료를 검토해 볼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정 씨의 도주에 대비, 구금을 한 차례 더 연장해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정유라, 세번째 구금 심리 위해 22일(현지시간) 법정출두(CG)
정유라, 세번째 구금 심리 위해 22일(현지시간) 법정출두(CG)

[연합뉴스TV 제공]

이에 따라 이날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 정 씨 구금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 차례 있었던 구금 심리에서는 법원이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정 씨가 덴마크에 연고가 없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론을 내릴 때까지 지금까지처럼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변호인은 검찰이 이미 두 차례 정 씨에 대한 구금을 연장하면서도 송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린 것은 정 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석방을 주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변호인은 정 씨가 체포된 뒤 50여 일 이상 21개월 된 아들과 떨어져 지내온 점을 내세워 인도주의에 호소하는 한편, 전자발찌라도 착용하겠다며 검찰의 도주 우려 주장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원이 정 씨의 구금 재연장을 다시 허용할지 주목된다.

또 구금 재연장 기간도 관심이다.

덴마크법에 따르면 정 씨는 최대 4주간 구금연장이 가능하지만, 검찰이 한국 특검이 보낸 자료에 대한 검토를 재연장의 이유로 내세우고 1~2주 정도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한편,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 정 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1차 구금 심리 때 정 씨는 특검이 제기한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 특혜 의혹, 삼성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3자 뇌물 혐의 등에 대해 "나는 모른다", "엄마가 모든 것을 처리했다"라며 각종 혐의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2차 구금 심리에서는 자신에게 범죄혐의를 제기한 한국 특검은 특정 정당이 추천해서 임명돼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은 한국 정치세력간 권력싸움의 희생양임을 부각하기도 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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