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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여성비하 발언 교사 징계 대신 행정처분

대구시교육청 담당 부서 감사…"교사 전보 조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여고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는데도 징계를 면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A 고교 B 교사가 잠자는 여학생 어깨를 주물러 깨우거나 외모 또는 여성 비하 발언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작년 11월 민원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시교육청 담당 부서는 자체 조사에서 A 교사가 대입 대비 특성화 반에 전입생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학생·학부모와 갈등을 빚었고 평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A 교사를 별도로 감사·징계하지 않은 채 자리를 교체하는 행정처분을 했다가 또다시 학생·학부모 원성을 샀다.

물의를 빚자 시교육청은 이날 B 교사를 중학교로 전보 조치하고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담당 부서를 상대로 감사해 이번 사안을 적절히 조사·처리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ms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16: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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