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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인도 국립공원에 무슨 일이…밀렵꾼 사살지침 논란

송고시간2017-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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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코뿔소 지키려다 사람 잡겠네

인도 국립공원의 '밀렵꾼 사살' 지침 논란

지난해 4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인도 아삼주(州)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새끼 코뿔소에게 우유를 주며 동물보호운동을 펼치는 모습이 전세계에 보도됐습니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멸종 위기종인 인도코뿔소가 2천400여마리 사는 곳입니다. 인도 주요 관광수입원이기도 한 이곳은 당국의 집중적인 보호를 받고 있죠.

그런데 공원 측의 ‘코뿔소 보호를 위해서라면 사람을 쏴도 좋다’는 지침이 말썽입니다. 밀렵꾼의 공원 출입을 막는다는 취지인데, 무고한 지역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도 빈번합니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코뿔소의 뿔이 암과 발기부전 치료에 좋은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집니다. 이 국가들의 암시장에서는 코뿔소 뿔 100g이 약 6천달러(69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도코뿔소의 뿔이 유난히 ‘용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밀렵이 증가했고, 인도 정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2013년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무단침입자를 사살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후, 공원 내에서 사살된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2015년에는 밀렵으로 죽은 코뿔소보다 공원 경비의 총에 사살된 사람의 수가 더 많을 정도였죠.

문제는 총에 맞은 사람들이 모두 밀렵꾼은 아니라는 겁니다. 2013년에는 지적장애인 청년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7세 소년이 총에 맞아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공원 주변 주민이었습니다. 공원이 주변 지역과 경계없이 연결돼 있다보니 근처를 오가는 지역 주민이 밀렵꾼으로 오인받아 총격을 받는 일이 생기는 겁니다.

"공원 측이 법의 보호를 즐기면서 끔찍하게 야만적인 짓을 하고 있다"

인권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야생동물 보호라는 명목하에 벌어지는 인권침해를 중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점점 거세지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공원 측은 총격이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항변합니다. 또한 밀렵꾼들의 공원 무단출입에 지역 주민들이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인권단체는 동물보호단체들이 이 문제를 모른 체 하는 데다, 공원 경비 무장 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보호와 인권 보호의 충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김유정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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