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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300명 돈 모아 세운 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종합)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민이 비용을 모아 건립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 등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투자한 시민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주고 발전소 관리비용 등에도 쓸 예정이다.

22일 준공한 광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22일 준공한 광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제공=연합뉴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2일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 그린카진흥원에서 광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했다.

진흥원 건물 옥상에 들어선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는 100㎾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다.

시간당 전기 98.85㎾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1호기 연간 발전량은 4인 가족 25가구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1억원 상당 건립 비용은 초등학생·대학생·주부 등 시민 300여 명이 출자했다.

햇빛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발전소 관리비·부지 임대료·조합원 배당금·발전소 추가 건설비 등으로 쓸 방침이다.

조합은 공공기관 옥상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한국에너지재단이 지원하는 60㎾급 2호기를 건설한다. 시민출자로 3∼4호기도 지을 예정이다.

이희한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광주는 일조량이 좋아 태양광발전 최적의 도시"라며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세울 부지가 부족한 광주에서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위주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2 11: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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