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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권 뇌관 WMP 1년새 30% 부풀어…그림자금융 골칫거리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금융업계의 뇌관으로 지목돼 온 자산관리상품(WMP) 규모가 빠르게 부풀어 오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시중은행의 WMP 규모가 지난해 말일 기준으로 26조 위안(약 4천34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같은 시점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대출 규모는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WMP는 개인 투자자에게 고금리를 약속하고 자금을 모은 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제조업체 등에 만기 1∼2년 이상의 장기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에서 정식 대출이 어려운 기업들이 이를 유사 대출 내지는 자금 차입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은행 대차대조표에 기재되지 않는 '그림자금융'의 주범으로 꼽혔다.

인민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WMP와 같은 그림자금융의 팽창이 중국 경제 전반에 위험을 가중하고 정부가 추진해 온 부채 정리(디레버리징)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각성을 인지한 중국 당국도 WMP를 줄이기 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의 대차대조표에 WMP를 총부채에 합산하라고 지시했다.

향후에는 투자 상품의 위험도를 제한하기 위해 충분한 자본준비금을 유지하도록 할 가능성도 크다. 또 시중은행이 규정을 잘 지키면 인민은행의 예금금리를 높여주는 등 새로운 상벌체계를 만들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인민은행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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