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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트럼프 취임 한달 험난, 공격적 기세 잃어"

"트럼프, 미·중 신형 대국 관계 받아들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관영 중국 매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한 달이 독선적인 행동 때문에 온갖 저항으로 굴곡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중 관계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주장하는 '신형대국 관계'를 받아들여야 하며 아시아에서 전략적 협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21일 사평(社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지지율이 겨우 40%에 불과해 역대 대통령의 평균치에 크게 미달했다면서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 첫 달은 험난했다고 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기세를 잃고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가 취임한 뒤 그의 반이민 명령이 법원에 거부당하고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낙마한 데 이어 미국 주류 언론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트럼프가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트럼프는 그렇게 나약하지 않으며 부정적인 여론에 쉽게 무너진 다른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트럼프는 대선 기간 부정적인 여론과 엄청난 비난에도 승리를 거뒀다"면서 "트럼프는 역경을 긍정적인 결과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분명한 것은 미국의 체제는 새 대통령에 의해 결정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트럼프는 미국의 체제와 어느 정도 협력하고 언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써야 할 수 있으며 만일 그가 성공한다면 전 세계는 새 미국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망(人民網)도 논평을 통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미·중 간 협력의 중요성을 발언하면서 미·중 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미·중 간 신형대국 관계를 트럼프 행정부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망은 "신형대국 관계는 단순히 국제 사회에서 권력 놀이를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평화롭게 안정된 세계 건설을 위한 중국과 미국 등 강대국들의 출발점이라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아시아의 주주인 미국과 중국은 아시아를 향한 정책에 전략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중요한 것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견제를 버리고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10: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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