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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정은이 김정남 살해"…국회 보고자료

대북확성기 통해 '김정남 피살' 방송하기로 입장 정리한듯
군사외교 통해 北불법행태 적극 설명·軍정신교육 자료로도 사용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에 대한 20일 보고자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국방부는 자료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이복형인 김정남까지 살해한 김정은의 반인륜적 잔학성에 대해 군 정신교육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20일 공개됐다.
사건 당일 공항 내 동선을 따라 설치된 여러 각도의 폐쇄회로TV 녹화 영상을 이어붙인 5분여 분량의 이 영상은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것으로, 김정남의 공항 출국장 진입 장면, 용의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그와 접촉하는 과정, 그가 공항 내 병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은 김정남이 공격받은 직후 공항 보안요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설명하는 모습의 영상에서 캡처한 것.[AP/후지TV =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20일 공개됐다.
사건 당일 공항 내 동선을 따라 설치된 여러 각도의 폐쇄회로TV 녹화 영상을 이어붙인 5분여 분량의 이 영상은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것으로, 김정남의 공항 출국장 진입 장면, 용의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그와 접촉하는 과정, 그가 공항 내 병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은 김정남이 공격받은 직후 공항 보안요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설명하는 모습의 영상에서 캡처한 것.[AP/후지TV =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 정부는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권을 지목하고 있지만, 김정남 피살의 가해자로 김정은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정권이 김정남 살해의 배후에 있다는 연장 선상에서 김정은의 이름을 적시한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은의 지시가 있었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국방부는 김정남 피살의 배후에 김정은 정권이 있다는 점이 분명해짐에 따라 조만간 최전방지역에 설치된 대북확성기를 통해 이를 방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와 관련, 김정남 피살 직후에는 피살원인이 공식 확인되면 검토하겠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말레이시아 경찰 발표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방송을 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철저한 내부 보도통제를 통해 김정남 피살 소식이 주민들에 퍼지는 것을 막으려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군사분계선(MDL)에서 가까운 지역의 북한 주민과 북한 군부대에서라도 김정은의 포악성을 알리자는 것이다.

국방부는 또 앞으로 양자·다자회의 등 군사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북한 정권의 불법적인 행태를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09: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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