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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경기민감주-내수주 순환매 장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에선 경기 민감주와 내수주 또는 정보기술(IT)주와 다른 종목 간 대립 구도와 순환매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 온 경기 민감주의 시장주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심리와 소외된 내수주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립하고 있다.

최근 IT와 석유화학 등 국내 증시를 주도해온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경기 민감주의 상승 탄력 둔화와 다른 종목군의 순환매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기저효과 약화로 전 세계 제조업 경기 확장 모멘텀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일시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은 경계요인이다. 그러나 가격 약화를 물량 효과 개선이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노믹스 추진에 따른 관련 산업의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역시 그리스 등 일부 국가만을 제외하고 유로존 대부분 국가의 제조업 지수가 강한 확장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유로존 주요국의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과 실업률의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와 관련 주요국들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은 수출경기 선행지표로 긍정적이다. 실제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이달 들어 10일까지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경기 민감주의 추가 상승 기대요인이다.

반면, 연초 이후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분위기,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달러화 변동성 확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등 요인은 글로벌 경기의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4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경기 민감주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환경은 역으로 한국 등 신흥시장 국가들의 내수 부양정책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는 아직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내수 관련주들에 대한 재평가 기대요인이다. 미국 재무부가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를 발표할 4월까지는 달러화 강세보다 대미 무역 흑자국 통화의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 강세는 내수주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증시 주변 여건과 글로벌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어느 한쪽으로 쏠림을 통한 주도주의 순환보다 대립 구도에서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을 고려한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국 PMI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무게 중심은 여전히 경기 민감주에 있지만, 그동안 부진하던 내수주들의 반등과 순환매도 두드러진다.

증시 유동성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흘러가기 마련인데 IT와 화학 등 주도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아져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점에서 이들 업종의 추가 기대 수익률을 능가할 수 있는 업종을 찾을 수 있는지를 저울질하는 작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ksip@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0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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