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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서 개인용 드론 전면 금지…최근 잇단 격추

송고시간2017-02-20 21:46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수도 테헤란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비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도 방위를 담당하는 혁명수비대 살랄라 기지의 알리레자 라비 사령관은 이날 현지 언론 타스님뉴스에 "쿼드콥터를 포함해 허가없이 개인적으로 날리는 모든 종류의 원격 조종 무인비행체를 테헤란에서 금지한다"고 말했다.

라비 사령관은 "최근 드론 여러 대를 압수했다"며 "이런 비행체는 중요한 국가 시설 위로 날아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적이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테헤란에서는 개인 자격으로는 테헤란에서 드론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수 없고 단체나 회사 등에만 발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테헤란에서는 취미용이라도 개인은 드론을 날릴 수 없게 됐다.

드론 비행 허가는 이란 국영방송사 IRIB 또는 체육·청소년부가 담당한다.

테헤란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촬영 목적의 드론을 방공부대가 기관총으로 격추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격추된 촬영용 드론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관저 부근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최근 광고, 영화 촬영이나 취미 목적의 드론이 급증하는 추세다.

촬영용 쿼드콥터[EPA=연합뉴스자료사진]
촬영용 쿼드콥터[EPA=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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