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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수주 행진…그리스 선사서 VLCC 2척 수주(종합)

VLCC 신조선가 낮아져 발주 움직임 활발


VLCC 신조선가 낮아져 발주 움직임 활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이 최근 그리스 선사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에 있는 에네셀(Enesel)사와 30만DWT급 VLCC 2척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그동안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왔다.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선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32만DWT급 VLCC 1척당 시가가 8천200만달러(약 940억원)임을 감안하면 계약 금액은 총 1천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이 척당 7천900만달러 수준의 선가를 제시해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으며, 추가 옵션 사양 등이 포함됐다면 최종 가격은 8천만달러 안팎으로 올라갔을 것으로 보인다.

VLCC 2척의 납기는 2018년 3분기와 4분기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과거에도 에네셀로부터 VLCC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에네셀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VLCC 2척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그리스 선사들의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을 업황이 살아나는 '좋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에네셀 외에도 TMS 탱커스사와 판테온 탱커스사 등 다른 그리스 선사들도 VLCC 발주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가 보도했다.

VLCC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은 저유가로 인해 신조선가가 많이 떨어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VLCC 선가가 저점인 것은 맞다"며 "낮은 선가도 선주를 움직이는 동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VLCC 발주를 검토 중인 그리스 선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내 대형 조선업체 관계자는 "선주들의 문의가 지난해 대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문의가 늘어난 것이 본격적인 발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건을 비롯해 올해 들어 총 3건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1월에 올해 첫 수주로 탱커선사인 DHT로부터 31만9천DWT급 VLCC 2척을 따냈으며, 유럽 선사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해 지난달에만 총 3척, 3억9천만달러(약 4천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2016년 DHT에 인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중공업이 2016년 DHT에 인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연합뉴스 자료사진]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1 1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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