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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운영 적자로 휴장…대책 시급

송고시간2017-02-20 17:05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막국수체험박물관이 운영 적자를 견디지 못해 휴장에 들어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춘천시는 2006년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알리고자 부지 4천200여㎡(연면적 1천200㎡)로 1층 전시실, 기념품 판매장, 2층 체험·시식장으로 구성된 막국수체험박물관을 개관했다.

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운영 적자로 휴장…대책 시급 - 1

하지만 막국수박물관이 도심 외곽인 신북읍 천전리에 자리 잡은 탓에 지역 관광지 등과 연계 미흡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춘천시는 직접 박물관을 운영하다 적자를 면치 못하자 2012년 중반부터 민간에 위탁해 왔다.

당시 위탁을 받은 자유총연맹강원도지부에 이어 2015년부터는 춘천막국수협의회가 수탁자로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시설 운영을 위해 선 투자금 3천800만원을 투입해 운영해 왔지만, 그동안 8천만원이 넘는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영 첫해 투자비와 재료비 등 적자에다가 지난해 폭염으로 식자재 가격 인상과 국내외 관광객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3월까지 휴장을 신청하는 한편, 춘천시에 운영을 위해 인원 보충과 인건비, 경비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체험관에 빗물이 새는 등 시설 노후로 보수해야 하지만 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수리도 못 하는 실정"이라며 "휴관 기간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개장이 늦어지면 박물관 존재 가치가 심각하게 상실될 것으로 우려돼 다음 달 1일 개관할 것을 협의회에 요구했다"며 "박물관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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