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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 "'철퇴 축구' 우승역사에 누 끼치지 않겠다"

송고시간2017-02-20 16:52

울산 현대의 기자회견 장면[울산 제공=연합뉴스]
울산 현대의 기자회견 장면[울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앞두고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팀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대회 E조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울산이 전했다.

김 감독은 "5년 전 울산은 '철퇴'라는 슬로건을 들고 이 대회에서 우승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그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때는 한 개의 철퇴를 갖고 아시아를 제패했다면, 이번에는 그것을 뛰어넘어 여러 개의 철퇴로 그때의 영광을 되찾고 싶다"면서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감독은 가시마와의 대결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경기를 보려고 지난해 클럽월드컵을 시청했는데 그때 상대편이었던 가시마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가시마와 조별리그에서 경기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시마가 측면공격 전개 시 정확한 플레이를 한 점에 감명받았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종호는 "첫 경기,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꼭 이기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가시마 골키퍼 권순태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친한 선후배 사이지만 승리하려면 득점해야 한다. 골을 많이 넣어 울산이 꼭 이기도록 하겠다"면서 "전북에서 같이 훈련할 때 순태 형에게 많이 득점했다"고 말했다.

가시마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한국 팀은 터프하게 싸운다"면서 "울산은 뒤에서부터 공격해오는 조직력있는 팀이다. 내일 첫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맞섰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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