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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제 빗장' 풀린 수단의 국영통신사와 협력 강화(종합)

뉴스교류협정 체결키로…평창올림픽 뉴스공유망 가입도 독려
압델아알 대사 "수단 휴대전화 90%가 삼성 제품"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아프리카 수단과 뉴스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20일 오후 모하메드 압델아알 주한 수단대사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주한 수단 대사관은 자국의 국영뉴스통신 수나(SUNA)와 연합뉴스 간 협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연합뉴스는 현재 72개국 86개 외국 통신사와 유·무료로 뉴스를 교류하고 있다"면서 "수나와도 뉴스교류협정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연합뉴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개발 중인 뉴스 교류 플랫폼인 '평창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에 수나가 가입해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부언했다.

압델아알 대사는 이 같은 연합뉴스 측 의사를 수나 측에 전달해 뉴스교류협정 체결과 PNN 가입이 이뤄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수나와 연합간의 뉴스교류협정 체결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현재 수단에는 휴대전화의 90%가 삼성전자 제품이고 운행차량의 90%가 한국산인 등 수단인들은 '일어나서 잘 때까지 한국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달부터 전 세계 뉴스통신사들을 상대로 오는 4월 말 개발 완료할 PNN에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 PTI와 몽골 몬짜메 등 14개 외국 통신사의 가입이 확정된 상태다.

또 압델아알 대사는 미국 정부가 자국에 대해 취한 경제제재가 지난해 말 해제됐다면서 이에 따라 은행 간 거래 등이 가능해진 만큼 한국 기업의 수단 투자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합뉴스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1971년 창립된 수나는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 자국 내 15개 자치구에 지국을 운영하며,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 23명의 특파원을 파견한 상태다. 아울러 세계 50여개 뉴스통신사와 뉴스교류협정를 맺고 있다.

주한 수단대사 맞이하는 박노황 사장
주한 수단대사 맞이하는 박노황 사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오른쪽)이 20일 오후 모하메드 압델아알(Mr.Mohamed Abdelaal) 주한 수단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주한 수단대사는 인사차 연합뉴스를 방문, 연합과 자국의 국영뉴스통신 수나(SUNA)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7.2.20
kjhpress@yna.co.kr

aupf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0 17: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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