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문종호 소장, 세계학회서 담도 내시경 시술 시연
송고시간2017-02-20 16:37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이 이달 16∼19일 인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서 담도 내시경 시술을 선보였다.

문종호(사진 왼쪽서 두 번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이 지난 16∼19일 인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돼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연합뉴스]
세계소화기내시경기구(WEO)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유럽 등 각국의 소화기병과 내시경 전문의 4천여 명과 소화기 내시경 권위자 120여 명이 참석하는 내시경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행사다.
문종호 교수는 심한 담도 협착과 큰 담관 결석 등으로 고통을 겪는 인도인 환자의 결석을 최신 담도 내시경 검사 기법인 '스파이 글래스 DS'와 레이저 등으로 성공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선보였다.
담도 내시경 검사의 최신 동향에 관한 문 교수의 강의와 토론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2015년 1월 췌장 및 담도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아시아 의사로는 최초로 공동책임자로 선임돼 행사 전반을 기획하고 라이브 시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문 교수는 내달 21∼23일 미국 보스턴서 열리는 '담도 내시경 검사 의학적 자문위원회'에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대표 위원으로 위촉돼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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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0 16: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