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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국제와이즈멘 총재 당선된 문상봉씨

송고시간2017-02-20 16:04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부족한 사람이 큰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세계적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의 국제총재에 한국의 초대총재를 역임한 전남 여수 출신 문상봉(61)씨가 당선됐다.

문상봉 국제와이즈멘 총재 당선자 [국제와이즈멘 제공=연합뉴스]
문상봉 국제와이즈멘 총재 당선자 [국제와이즈멘 제공=연합뉴스]

문씨는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 세계 모든 클럽의 회장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지난 1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와이즈멘 국제본부의 이사회에서 개표한 결과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 지역에서 견실한 중견기업을 경영하는 문 차기 국제총재는 남다른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왔다.

한국 남부지구 총재 재임 시 한국YMCA와 함께 동티모르 테라센타에 '와이즈멘 청소년센터'를 세워 이 지역의 청소년 육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문 차기 총재는 무엇보다 오는 2018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제와이즈멘 제73차 여수 세계대회' 개최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 행사는 여수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전 세계 와이즈멘 회원을 대표해 4천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고 소개했다.

최소 3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돼 벌써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의 사전 대회로 1주일간 열리는 국제유스대회에는 전 세계 청소년 대표들이 참석해 우의를 다지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세계 와이즈멘의 최고 의결기구인 국제의회도 1주일 전에 함께 열리게 돼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이어 여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981년 여수 한려클럽을 창립하면서 와이즈멘 활동을 시작한 문 총재는 2006년 남부지구(광주·전남)총재에 이어 2011년 한국총재를 역임했다.

문 총재는 내년 세계대회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1년 동안 국제와이즈멘의 활동 방향을 조율하고 전 세계의 와이즈멘을 이끌게 된다.

국제와이즈멘은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라는 모토를 가지고 더 좋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세계 70여 개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봉사단체다.

문 차기 총재는 "앞으로 와이즈멘의 정신에 맞게 국내외의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과 의료진 파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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