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하천 정비 '1석 4조' 효과…사업 확대
송고시간2017-02-20 15:35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재해 예방, 도시 경관 개선, 하천기능 회복, 친수 공간 부활 등 '1석4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하천은 하천 폭이 평균 2m 이상이고 전체 길이가 500m 이상인 지정 하천을 말한다.
이 하천은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보다 굴곡이 심하며 단면이 작아 경사가 급해 유속이 빠른 특징이 있다.
따라서 우기 때 큰 수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양산=연합뉴스) 경남 양산시가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평산천. 2017.2.20 [양산시 제공=연합뉴스]
시는 지난해 25억원을 들여 매곡1소하천 1.1km 구간을 정비했다.
이 하천은 지난해 제18호 태풍 '차바' 때 큰 피해가 없어 재해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시내 평산소하천은 2015년부터 정비했는데 경관 개선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탈바꿈했다.
국민안전처는 이 하천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소하천 정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모두 95억원을 들여 주진천, 창기천, 감결천, 효충천 등 4개 지구 3.5㎞ 구간을 올해 중 정비하기로 했다.

(양산=연합뉴스) 양산시가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매곡1소하천. 2017.2.20 [양산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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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0 15: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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