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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黃권한대행 수사기간 연장 여부 빨리 결정해달라"

임명장 받는 특검
임명장 받는 특검(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2016.12.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종료를 8일 앞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빨리 결정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으로부터 아직 수사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권한대행이 가급적 빨리 답변해주시면 남은 수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이달 16일 공식적으로 황 권한대행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특검법상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은 수사 종료일(2월 28일) 사흘 전에 하도록 돼 있지만 황 권한대행의 검토 시간과 수사 결과 정리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일찌감치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측은 ""검토를 해보겠다"면서도 "현시점에서는 수사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추가로 입장 표명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야당이 임명한 특검 수사에 '정치적 편향성' 등을 이유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수사 연장에 동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lu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20 14: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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