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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선 쏘아올린 NASA 발사대서 스페이스X 로켓 발사성공

송고시간2017-02-20 10:33

아틀란티스 이후 5년반 만에 사용…1단 로켓 회수에도 성공

팰컨9 로켓 발사 [플로리다 투데이 via AP=연합뉴스]
팰컨9 로켓 발사 [플로리다 투데이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미국 민간 우주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무인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 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전날 발사를 13초 남겨놓고 전격적으로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엔진의 작은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해 로켓을 쏘아 올린 것이다.

각종 보급물자와 실험장비 등 5천500파운드(2.5톤) 상당의 물품을 싣고 있는 드래곤은 오는 22일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대서양 무인플랫폼을 통해 발사 8분 만에 추진로켓 회수에도 성공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회수는 관련 비용을 줄이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스페이스X를 이끄는 억만장자 일런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아이가 되돌아왔다"며 로켓 회수를 자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전례 없는 로켓 폭발로 수천억 원대 손실을 보았던 머스크로서는 우주 탐사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팰컨9 로켓 발사 [올랜도 센티넬 via AP=연합뉴스]
팰컨9 로켓 발사 [올랜도 센티넬 via AP=연합뉴스]

무엇보다 이번 로켓 발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39A 발사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미 언론들은 주목했다.

39A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 아폴로 11호를 쏘아올린 상징적인 장소로, 많은 미국 우주인을 달로 보낸 달 탐사 전문 발사대다. 그렇지만 2011년 8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마지막 비행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NASA는 39A의 민간 임대에 나섰고, 스페이스X가 지난 2014년부터 20년간 임대 계약을 따냈다. 39A로서는 5년 반 만에 로켓 발사대로 활용된 셈이다.

jun@yna.co.kr

 39A 발사대 [올랜도 센티넬 via AP=연합뉴스]
39A 발사대 [올랜도 센티넬 via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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