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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릴레이 토론회로 '탄핵반대' 여론몰이

송고시간2017-02-20 09:30

3주연속 국회서 토론회 개최…한국당 의원 대거 참석


3주연속 국회서 토론회 개최…한국당 의원 대거 참석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 탄핵 반대를 거듭 주장했다. 이달 들어 윤 의원이 주최한 관련 행사는 벌써 세 번째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이달 들어 거의 매주 국회에서 탄핵반대 세력을 지지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탄핵심판이 종반을 향해 가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태극기 민심은 무엇인가' 토론회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 200여 명이 운집, 마치 집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쟁점'이란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해 차기환 변호사로부터 주제발표를 청취했다. 차 변호사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세 번째 토론회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연사로 나와 '대통령 탄핵사태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언론인 출신의 조 대표는 탄핵반대를 주장해온 보수논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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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 언론은 헌법 파괴적인 '촛불민심'을 한목소리로 우상화했다"면서 "좌파와 싸워온 박 대통령을 공격하는데 조·중·동, 한겨레, 로동신문을 포함한 남북한 모든 선전·선동 매체가 합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의 모든 정치 사회 현상 뒤에는 남북한 대결 구도가 도사리고 있다"면서 "최순실 사태도 이러한 이념적 안경을 끼고 봐야 진정한 실체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호(號)는 언론·검찰·국회가 한 덩어리가 돼 왼쪽으로 쏠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종편을 운영하는 4대 언론은 '족벌언론'"이라고 규정한 뒤 "언론의 난(亂)을 일으킨 족벌선동언론은 응징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 의원은 인사말에서 "언론윤리강령을 보면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한다'라는 조항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말로 탄핵정국에 있어서 언론이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했느냐는 의문에 대해서 많은 분이 고개 갸우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공정 보도'의 예시로 "'세월호 7시간' 문제에서도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연애, 시술, 굿을 했다, 또 1시간 반 동안 머리 손질을 했다는 말이 안 되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고 성토했다.

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라고 하면 다들 최순실의 단골 마사지센터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가 서울사대 체육학과 출신이고 또 그 분야의 전문가란 사실은 모른다"면서 "그 정도로 언론의 잘못된, 왜곡 보도가 우리를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당 소속 박대출 윤영석 이완영 이우현 강석진 김석기 김정재 성일종 이만희 김승희 전희경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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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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