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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인가?' 좁디좁은 인형뽑기기계 기어들어가 인형 훔쳐(종합)

송고시간2017-02-20 13:49

기계 퇴출구, A4(210x297㎜)용지보다 조금 큰 크기

[현장영상] '연체동물인가?' 좁디좁은 인형뽑기기계 기어들어가 인형 훔쳐

(서울=연합뉴스) 영상 :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 편집 : 심소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종이 한 장 만한 크기의 인형뽑기 기계 퇴출구로 몸을 집어넣어 인형을 훔친 철없는 청소년들이 붙잡혔다.

인형 뽑기 기계안으로 들어가는 10대
인형 뽑기 기계안으로 들어가는 10대

[광주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인형뽑기 기계에서 인형 7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9)군 등 10대 후반∼20대 초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군 등은 지난달 25일 0시 30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한 무인 인형뽑기 게임장에서 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가 4만5천원 상당의 인형 7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비교적 마른 체형의 이군은 공범 4명이 밖에서 망을 보는 틈을 타 인형뽑기 기계의 인형 퇴출구 안으로 몸을 집어넣어 인형을 빼냈다.

인형뽑기 기계 퇴출구는 'A4(210x297㎜)용지'보다 조금 큰 크기로, 상식적으로 사람 몸이 통과할 수 없는 크기다.

업소 CCTV에는 이군이 좁은 퇴출구에 억지로 상반신을 모두 집어넣고 손을 뻗어 인형을 빼낸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함께 술을 마시고 무인 인형뽑기방에 간 이군 등은 3만원을 쓰고도 인형을 뽑지 못하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은 20여 일 동안 100여 곳을 CCTV를 뒤져 인형을 훔쳐 도주한 이군 등 일당을 붙잡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가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형뽑기 기계 들어간 20대 구조
인형뽑기 기계 들어간 20대 구조

(인천=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 인형을 뽑으려던 20대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의 좁은 출구로 들어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20·여)씨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016.10.18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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