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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탈락 '충격'

3차 시기까지 21위 그쳐…4차 시기 출전 못 해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주행 모습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주행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봅슬레이 '간판'인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1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29초67의 기록으로 36개의 출전팀 중 21위에 그쳤다.

전날 1, 2차 시기에 이어 이날은 3, 4차 시기 주행이 펼쳐졌다.

3차까지 합계 20위 이내의 팀한테만 4차 출전권이 주어졌다. 아직 4차 시기는 시작하지 않았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전날 열린 1차에서 12위, 2차에서 20위를 차지해 합계 15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을 끌어올려 최종 순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결국 4차 시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3차 시기 순위는 28위다.

월드컵 출전하는 봅슬레이 원윤종과 서영우
월드컵 출전하는 봅슬레이 원윤종과 서영우(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월드컵 출전을 위해 독일로 향하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왼쪽)과 서영우가 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17.1.1
toadboy@yna.co.kr

충격적인 결과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20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는 7위였다.

올 시즌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다.

체력 저하와 드라이버인 원윤종의 자신감 부족, 라트비아산 썰매에서 현대자동차 제작 썰매로 바꾼 데 따른 적응 실패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썰매 종목에서 가장 큰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년에 8번 치러지는 월드컵이 뒤를 잇는다.

원윤종-서영우 조를 포함한 봅슬레이 대표팀은 21일 귀국해 다음 달 평창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8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19: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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