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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주변 얼음 '사상 최소'…기록적 무더위 영향

남극에 경보음 잇따라…북극해 얼음 표면적도 38년래 최소
[출처: 호주 남극기후생태계협력연구센터(ACECRC) 홈페이지]
[출처: 호주 남극기후생태계협력연구센터(ACECRC) 홈페이지]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남극 주변의 해빙(海氷·sea ice) 구역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남극기후생태계협력연구센터(ACECRC) 연구팀에 따르면 남극 주변 해빙 구역은 지난 14일 사상 최저 수준인 222만4천㎢를 기록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9일 전했다.

이는 이전까지 최저치를 기록한 1997년과 비교할 때 남한 면적(약 10만㎢) 3분의 2만큼의 크기가 줄어든 규모다.

연구팀은 호주 일부 지역이 기록적인 무더위를 기록한 것처럼 계속 오르는 기온이 해빙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번 해빙 구역 축소는 최근 남극대륙에 잇따라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겹쳐져 관련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초 서남극 끝자락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인 라르센 C(Larsen C) 빙붕(氷棚)이 급속하게 갈라지면서 남극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기 직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달에는 서남극 최대 빙하 중 하나인 파인 아일랜드 빙하로부터 맨해튼 크기의 작은 빙산(iceberg)이 분리됐다.

이밖에 호주와 미국 과학자는 동남극 최대 빙하인 토텐 빙하가 더 따뜻한 바닷물에 노출되면서 생각보다 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호주연방과학원(CSIRO)의 스티브 린툴은 "빙하의 분리는 주기적인 자연현상이지만, 문제는 기후변화가 이들 현상에 영향을 주었느냐는 것"이라며 일부는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보이지만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북극해의 얼음 표면적도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38년 만에 가장 작은 크기로 줄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WMO는 북극해의 얼음 표면적은 지난달 1천338만㎢로 1년 전보다 영국 면적(24만3천610㎢)과 비슷한 26만㎢가 줄었다고 전했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12: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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