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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IS 격퇴전 러시아와 협력 검토"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 러시아와 협력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은 19일 자 시드니모닝헤럴드 일요판과의 인터뷰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 명칭)와의 싸움에서 건설적인 기여 의향이 있는 어느 국가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협력도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페인 장관은 그러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정부가 IS와의 싸움에 국제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만큼 더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호주의 이런 입장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협력하는 문제를 놓고 내부적으로 확실한 결론을 짓지 못하고 씨름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부와 더 가까운 관계를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로 IS 격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거론한 바 있다.

반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복원을 위해 무조건 양보하지 않겠으며 러시아의 태도를 볼 때 아직 군사적으로 협력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정치적 협력자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반면 미국과 호주는 시리아 정권의 잔혹 행위를 비난하며 아사드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정권도 러시아와 IS 공습에 협력하는 문제를 논의하다가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과 민간인에게 무차별적인 공습을 하자 협상을 중단했다.

한편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지난 17일 IS와의 싸움을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턴불 총리는 아직 미국으로부터 추가 파병 요청을 받지는 않았다면서도 요청이 온다면 장단점을 따져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EPA=연합뉴스]
지난 17일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머리스 페인 호주 국방장관[EPA=연합뉴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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