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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女 아이스하키 에이스 박종아 "목표는 일본전이죠"

캐나다 대학 1부리그에 스카우트된 대표팀 주포
혼자서 3골!
혼자서 3골!(삿포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8일 일본 삿포로 츠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1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박종아(왼쪽)가 1피리어드에서 3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2017.2.18
minu21@yna.co.kr

(삿포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에이스 박종아(21)는 일본이 강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그는 "일본전을 목표로 그동안 준비해왔다"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과거 일본전보다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1차전에서 태국을 20-0(7-0 7-0 6-0)으로 대파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승을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은 그 여세를 몰아 20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까지 넘본다는 세계 7위의 강팀 일본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이 공식 대회에서 한 번도 꺾지 못한 카자흐스탄을 6-0(2-0 3-0 1-0)으로 일축했다.

유효슈팅에서 58 대 3으로 앞설 정도로 일본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카자흐스탄이 직전 대회인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까지 동계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해지는 결과였다.

한국과 일본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미리 보는 올림픽 경기라고도 볼 수 있다.

험난한 승부가 되겠지만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건다면 그것은 박종아 때문이다.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박종아는 이날 태국전에서 선제 3골을 포함해 5골 2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남자 선수 못지않은 스케이팅 실력에 골 결정력은 발군이었다.

박종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열심히 해서 5골이나 넣을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주변에서는 박종아를 두고 아이스하키에 미쳤다고 말한다. 오로지 아이스하키에 매진하고자 다니던 고등학교까지 그만두고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그의 열정 때문이다.

캐나다 주니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종아는 2015년 2월 캐나다 대학 스포츠 1부리그(CIS) 서스캐처원대학교에 스카우트되는 기쁨을 안았다.

하지만 박종아는 그 대학에 입학하는 대신 대표팀에 합류했다. 온전히 평창 동계올림픽에만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그는 "평창에서 일본과 맞붙기 때문에 더더욱 일본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목표를 일본전에 두고 준비해왔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과거 일본전보다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그처럼 간절한 데에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그의 고향인 강릉에서 열리는 점도 한 이유다.

"고향에서 하는 올림픽이라 부모님도 보러 오실 텐데, 부모님이 제가 경기 뛰는 걸 많이 못 보셨거든요.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돼요."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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