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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테니스공 크기' 우박 떨어져…이틀째 악천후

송고시간2017-02-18 18:16

3명 벼락에 맞고 도움 요청도 빗발쳐…17일엔 4만가구 정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시드니를 포함하고 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일부 지역에서 이틀째 거센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거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여성 3명이 벼락에 맞아 부상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까지 떨어졌다.

악천후로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출처: 호주 NSW 소방대 페이스북]

악천후로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출처: 호주 NSW 소방대 페이스북]

NSW주 보우럴 지역에서는 18일 오후 공원 의자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 3명이 벼락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심한 화상으로, 다른 2명은 쇼크로 치료를 받았다.

긴급구조대(SES)에는 시드니 북부에서만 200통이 걸려오는 등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주민들은 커다란 우박으로 지붕이 훼손돼 집안으로 물이 들어온다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SNS에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 모습을 올리며 갑자기 쏟아진 커다란 우박으로 차량까지 파손됐다고 전했으며, 일부는 지금까지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큰 우박이라는 말을 했다고 호주 방송들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앞서 급작스러운 홍수나 거센 바람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전날에도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NSW주 동부에서는 4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으며 약 1만 가구에는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긴급구조대는 전날에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도로나 집 위로 내려앉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 625통을 접수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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