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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천, 하뉴 꺾고 피겨 남자싱글 쇼트 1위 '기염'

천, 쿼드러플 점프 2회 완벽 소화…점프 실수 하뉴 3위
열정적으로 연기 마친 네이선 천
열정적으로 연기 마친 네이선 천(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미국 네이선 천이 힘찬 마무리 연기를 하고 있다. 2017.2.17
hkmpooh@yna.co.kr

(강릉=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한 네이선 천(미국)이 '피겨킹' 하뉴 유주르(일본)를 따돌리고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천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9.58점에 예술점수(PCS) 43.54점을 합쳐 103.12점을 따냈다.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92.85점)을 무려 10.27점이나 끌어올린 새 기록이다.

더불어 남자 싱글 쇼트트랙 최고점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은 하뉴가 작성한 110.95점이다.

화려한 쿼드러플 점프의 향연이었다.

이미 지난달 미국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7차례(쇼트 2회·프리 5회) 쿼드러플 점프에 성공한 천은 이날도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과제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플립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7.90점)는 1.71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얻었고, 쿼드러플 플립(기본점 12.30점)에서는 0.23점의 수행점수를 획득했다. 천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기본점 9.35점)도 수행점수 0.43점을 얻었다.

천은 세 차례 스핀 연기와 스텝시퀀스마저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클린'으로 연기를 마무리했고,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일본 하뉴 뛰어난 연기력
일본 하뉴 뛰어난 연기력(강릉=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하뉴 유즈루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2.17
ccho@yna.co.kr

천의 연기를 지켜본 팬들의 모든 관심은 26명의 선수 가운데 22번째로 은반에 오른 하뉴로 쏠렸다.

2014년 소치 올림픽과 그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쓴 '피겨킹' 하뉴는 천이 던진 도전장에 응수하려고 했지만 안타까운 점프 실수가 나와 3위로 밀렸다.

하뉴는 첫 점프과제인 쿼드러플 루프를 완벽하게 뛰었지만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첫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순간 관중석에서는 '아~'하는 탄식이 쏟아졌다.

하뉴는 당황하지 않고 나머지 연기과제를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결과는 기술점수 50.11점에 예술점수 46.93점을 합쳐 97.04점에 그쳤다.

하지만 팬들은 하뉴를 향해 100여개의 인형과 꽃다발을 던지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하뉴의 실수로 잠시 아쉬움에 빠진 일본 팬들의 기분을 풀어준 것은 올해 일본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우노 쇼마였다.

우노는 쿼드러플 플립과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워 100.28점을 따내 자신의 기존 최고점(98.59점)을 경신하며 2위에 자리했다.

멋진 연기
멋진 연기(강릉=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 한국의 이준형이 연기하고 있다. 2017.2.17
yongtae@yna.co.kr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맞댄 3명의 한국 남자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점수도 60점대를 넘지 못했다.

이준형(단국대)이 67.55점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6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시형(판곡고·65.40점)과 김진서(한국체대·64.26점)가 각각 17위와 18위에 자리했다.

우승자를 결정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9일 11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2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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