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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중간, 'PHEV' 신차 몰려온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현대기아차[000270]와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를 잇달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HEV)와 순수 전기차(EV)의 '중간단계'라 할 수 있는 PHEV는 현재로선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EV)의 단점을 극복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PHEV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에 충전 기능을 더한 차량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르면 이달 말 아이오닉 PHEV를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환경부 인증을 마친 아이오닉 PHEV는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아이오닉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PHEV의 전기 주행거리는 40㎞ 이상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전기차
아이오닉 전기차

때마침 한국도요타도 이르면 3월 프리우스의 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작년 6월 일본에서 출시된 프리우스 PHEV 2세대 모델로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다.

지난해 현대차와 도요타는 아이오닉과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두 회사가 아이오닉 PHEV와 프리우스 PHEV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 프라임

기아차도 소형 SUV 니로 PHEV 모델을 3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외관은 작년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와 동일하지만,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새롭게 개발된 PHEV용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올해 안에 PHEV 모델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는 국내에 세단 1종, SUV 1종 등 2종류의 PHEV 차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BMW도 작년 연말과 올해 상반기에 걸쳐 스포츠카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럭셔리 세단 등 다양한 차급에서 고성능 PHEV 라인업을 구축하고 나섰다.

BMW의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와 새로운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기술인 eDrive가 결합한 뉴 X5 xDrive40e, 뉴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PHEV 모델 BMW 330e가 있다.

BMW는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의 PHEV 버전인 BMW 뉴 740e에 이어 롱 휠베이스를 적용한 BMW 740Le,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을 접목한 BMW 740Le xDrive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지엠 쉐보레는 볼트 PHEV를 지난달부터 일반인에게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초 볼트 PHEV는 작년 8월 국내에 선보인 뒤 카셰어링 업체와 렌터카 업체에만 공급됐으나,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자 시판을 결정했다.

쉐보레 볼트 PHEV
쉐보레 볼트 PHEV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PHEV 시장은 크지 않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PHEV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PHEV, 기아차 K5 PHEV, 한국지엠의 볼트 PHEV 정도다.

지난해 쏘나타 PHEV와 K5 PHEV는 각각 117대, 18대가 판매됐다. 작년 8월부터 카셰어링 및 렌터카 업체에만 공급됐던 볼트 PHEV는 12월까지 총 40대가 팔렸다.

그런데도 올해 국내외 업체들이 잇따라 PHEV 신차를 출시하는 까닭은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여전히 순수 전기차(EV)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짧아 일반인들이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PHEV는 가정용 전기나 외부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두면 돼 충전이 편리하다. PHEV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다가 충전된 전기가 다 떨어지면 내연 기관으로 주행한다.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전기 주행거리가 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PHEV는 순수 전기차(EV)에 비해 정부 보조금이 적어 가격이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작년부터 보조금 5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PHEV 가격이 워낙 높아 구매 부담을 낮추는데 별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PHEV 실 구매가를 낮춰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0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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