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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폭설로 탈진한 산양 2마리 구조

국립공원, 2010년 이후 탈진·고립된 산양 65마리 구조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강원지방 폭설로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산양 2마리를 구조했다.

이번 겨울 강원 인제군에는 대설경보가 3회, 한파경보가 2회 각각 발효된 바 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c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다만, 산지에서는 24시간 신적설이 30cm 이상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설악산에서 구조 된 산양의 응급치료
설악산에서 구조 된 산양의 응급치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을 때에도 발효된다.

이들 산양은 올해 1월 말과 2월 초 사이 폭설로 인해 먹이를 찾지 못해 설악산 인근 저지대로 내려왔다가 탈진했다.

현재 구조센터에서 회복 중이다. 향후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복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산양은 주로 산악 고지대의 깊은 계곡이나 절벽에서 생활한다. 겨울철에는 숲 바닥에 떨어진 열매나 마른 잎 등을 먹으며 버틴다.

눈이 쌓이면 양질의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서식지로 이동한다. 그 과정에서 개체간 경쟁이 유발되고 여기서 밀려난 어린 개체와 약한 성체는 먹이 부족으로 탈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2010년에는 폭설로 산양 22마리가 폐사한 경우도 있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겨울철 서식지 순찰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종복원기술원이 구조한 산양은 총 65마리이다. 이 중 80% 이상이 겨울철에 구조됐다. 원인별로는 기아·탈진, 부상, 고립 등 순이다.

구조 빈도가 높은 시기는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보다는 3월이다. 암컷보다는 수컷이 2배 정도 많다. 2년생 아성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아성체는 준성체와 비슷한 말로, 새끼와 성체의 중간 정도를 이르는 말이다.

chunj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9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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